틱낫한의 금강경 변증 - 4

11. 갠지스 강의 모래알

    중국어 번역 원문  無爲福勝分   第十一 

    
須菩提 如恒河中所有沙數 如是沙等恒河 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但諸恒河 尙多無數 何況其沙 須菩提 我今實言 告汝
수보리언 심다 세존 단제항하 상다무수 하황기사 수보리 아금실언 고여

若有善男子善女人 以七寶 滿爾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 以用布施
약유선남자선녀인 이칠보 만이소항하사수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得福 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佛告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득복 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어차경중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而此福德 勝前福德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틱낫한 원문

 "수보리야, 갠지스 강의 모래 알 만큼 많은 갠지스 강이 있다면, 너는 그 모든 갠지스 강에 있는 모래알이 아주 많다고 하겠느냐?"
 수보리는 대답했다.
 "참으로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갠지스 강도 헤아릴 수 없는데, 하물며 그 많은 갠지스 강의 모래알이겠습니까?
 "수보리야, 이제 너에게 묻겠다. 어떤 사람이 이 많은 갠지스 강의 헤아릴 수 없는 모래알 만큼이나 많은 보석을 보시한다면, 그 사람은 이 공덕으로 큰 즐거움을 얻지 않겠느냐?"
 수보리는 대답했다.
 "매우 큰 공덕을 얻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이 경전에 의지하여 수행하고, 단지 네 구절만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준다면 이러한 공덕으로 얻는 즐거움은 그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다."

... 금강경에 의지하여 수행하며 이것을 남에게 설명해주는 공덕이 얼마나 큰지를 설명합니다.

12. 모든 곳이 성지

   중국어 번역 원문 尊重正敎分   第十二 

   
復次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偈等 當知此處 一切世間天人阿修羅
부차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게등 당지차처 일체세간천인아수라

皆應供養 如佛塔廟 何況有人 盡能受持讀誦 須菩提 當知是人
개응공양 여불탑묘 하황유인 진능수지독성 수보리 당지시인

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若是經典所在之處 卽爲有佛 若尊重弟子
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 약시경전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틱낫한 원문

 "더 나아가 수보리야, 네 구절만이라도 이 경전이 설해지는 곳은 천신, 인간, 그리고 아수라들이 불탑에 공양을 올리듯이 그 곳에 공양하러 올 것이다. 이러한 곳도 성지로 대우받는데, 하물며 이 경전을 외우고 수행하는 사람이랴, 수보리야. 그 사람은 얻기 힘든 심오한 경지를 터득한 사람임을 알아야 한다. 이 경전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부처 혹은 부처의 위대한 제자들이 머무는 성지이다."

 ... 금강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장소는 불상이나 탑이 없어도 그곳은 진정한 성지이며 참배지임을 가르칩니다.
 

 
13. 무명을 깨치는 금강경

     중국어 번역 원문  如法受持分   第十三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當何名此經 我等 云何奉持 佛告須菩提 是經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 운하봉지 불고수보리 시경

名爲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所以者何 須菩提 佛說般若波羅蜜
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불설반야바라밀

卽非般若波羅蜜 是名般若波羅蜜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有所說法不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유소설법부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來無所說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是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說非微塵 是名微塵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如來說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見如來不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不也 世尊 不可以三十二相 得見如來 何以故 如來說三十二相 卽是非相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하이고 여래설삼십이상 즉시비상

是名三十二相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以恒河沙等身命 布施
시명삼십이상 수보리 약유선남자선녀인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若復有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甚多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심다 

   틱낫한 원문

 이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이 경전을 어떻게 불러야 하며 저희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이 경전은 모든 번뇌망상과 고통을 없애주고, 해탈에 이르게 해주는 힘이 있음으로 마땅히<무명을 깨치는 금강경>이라 해야 한다. 그러니 이 이름으로 부르고, 그 깊은 뜻에 따라 수행하라. 왜냐하면 여래가 말한 반야바라밀은 사실 반야바리밀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 진실로 반야바라밀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물으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보리야, 여래가 가르친 것이 있느냐?"
 수보리가 대답했다.
 "여래께서 가르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보리야, 삼천대천세계에 작은 티끌이 많이 있느냐?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작은 티끌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진실로 작은 티끌인 것이다.  또한 여래가 말한 세계는 사실 세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이름하여 세계라 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보리야. 여래를 32상으로 볼 수 있느냐?"
 수보리 존자는 대답했다.
 "볼 수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여래께서 32상이라고 말한 것은 근본적으로 상이 아니기 때문에 여래께서 그것을 32상이라 하십니다."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갠지스 강의 모래알 만큼이나 여러번 자신의 목숨을 바쳐 보시하고, 또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이해하여 의지하고 수행하며, 단 네구절만이라도 남을 위해 설명한다면 이로 인한 공덕으로 얻는 즐거움은 매우 클 것이니라."

... 수보리는 이 경전을 어떻게 불러야하며 우리가 어떻게 이 경전을 수행해야하며 하는가에 대하여 묻고 있으     며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무명을 깨치는 금강경으로 불러야한다고 답 하십니다. 

    금강은 모든 무지와 고통을 깨어 버리는 힘이 있습니다. 
    수보리는 우리가 지혜롭게 수행해야하며 깊이 깨달아 반야바라밀조차도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법이 아님을

    이해해야 하며 그의 가르침에도 독립적인 본성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바로 수보리가 여래께서 가르치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한 까닭입니다.

... 삼천대천세계를 갈아 먼지로 만들면 그 먼지는 많을 것입니다.
    이 경전에서 가르치고 있는 탈 집착을 수행함으로서 우리는 그릇된 견해에서 해방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수행으로 얻는 즐거움은 그렇게 많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이렇게 그릇된 견해에서 벗어난다면 그는 이 세상을 크게 이롭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