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누군가가 이 곳에 와서 이것을 보고 진리를 찾아내어 깨달으라는 것이 아니다. 이곳엔 구루가 없다. 이것은 나의 추구이며 나의 여행이다. 내가 삶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당신 자신이 유일한 당신의 구루다. 2. 나와 나 안에 주어진 것들과 나 밖의 이 지구와 이웃, 친구들 그리고 삶을 같이하는 모든 경이로운 생명체들에 감사하며 삶을 나누는 날들에 날로 새롭고 새로워지고, 나아지고 어울리고 살피고 익히는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3. 오오 친구들이여 이 곳 지구에서 이 시대를 살며 우리는 늘 분주하고 일은 힘들고 얻은 것은 적었다. 우리의 조상들보다 큰 집에서 살고, 잘 먹고, 부유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는 차갑고 어둡게만 느껴진다. 친구들이여 이 지구에서 55년간이나 길동무 하고 살아온 친구들이여 우리의 지난 여행은 짧게 느껴지는데 남은 여행은 더욱 짧을 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찾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을 求道라 하자. 친구들이여 우리는 이 지구에 잠깐 여행 온 손님들이다. 이 지구위의 모든 생명체들은 우리의 일부이며 한 형제이다. 내가 썩으면 우주가 부패되는 것이며 우주가 불행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주의 운명을 좌우하는 귀한 존재들이다, 우리들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하자.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자. 우리의 옛 스승들 중에는 가난했지만 즐겁게 살았던 분들, 자신의 삶을 예술로 이룬 이들이 종종 있었다. 우리는 그분들보다 더 자유롭고 부유하고 더 유식하지 아니한가? 그 분들이 이룬 것은 우리도 이룰 수 있다. 우리의 삶을 밝고 생기차게하기 위하여 예술로 이루기 위하여 스승들의 목소리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시작하자. 詩 속으로 들어가자 친구들이여 아시는가 그대가 나다. 나를 보고 있는 그대의 눈길 속으로 나도 그대를 본다.** 이것이 道다. 이것이 道를 이루는 길이며 우리 자신이 道가 되는 길이다. 나와 그대가 지금 道에 빠지려 한다. 그대와 나는 하나다. * 미야자와 갠지(1896-1933)의 명상 ** 몰라비 루미(1207-1273)의 명상